2년만에 쓰는 글이다. 사실 열심히 쓰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잘 안되더라.. ㅎ 아무튼 여행 기록을 마저 이어 가야지... 스위스는 워낙에 물가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지만 그만큼 자연 환경이 아름다웠던 곳이다. 5박 6일 동안 루체른에 있는 백팩커스라는 호스텔에서 머물렀었는데, 한국인한테 유명한 곳인만큼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저녁만 되면 한국인들이 삼겹살 구워먹어서 식당이 연기로 꽉찼었다. 루체른에서 리기산을 가려면 배를 타고 베기스로 가서 베기스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리기산을 올라야 한다. 출발할 때부터 날씨가 안좋았지만 겨울 스위스에 날씨가 좋길 바라고 온 건 아니었기 때문에 날씨가 안좋다고 가만히 있기보다 일단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숙소를 나섰던 것 같다. 배에서 내린후 산악열..